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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베스트 로펌] 동인, 10년 만에 국내 10위 로펌으로 수직 상승

2019.11.08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법무법인 동인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크게 사세를 확장한 로펌이다. 2004년 법인을 만든 이후 10년 만에 국내 10위 로펌으로 수직 상승했다.

동인은 올해 한경비즈니스 ‘베스트 로펌’ 평가에서 10위에 올랐다. 첫해 창립 멤버는 4명이었지만 2019년 10월 현재 165명이 근무하며 직원 수가 무려 41배 늘었다. 경영진이 덜 챙기고 수익 배분을 많이 하는 급여 구조가 ‘인화(人和)’의 파워를 더욱 키운 것으로 평가된다.

◆ 기업 자문 분야 전문가 영입으로 ‘두각’

동인은 검찰 간부와 법원 고위직이 대거 포진한 대표적인 전관 중심 로펌이다. 검사 출신 중 검사장급 이상이 10명, 지청장·부장검사 출신이 25명을 넘어 형사 분야에 특히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퇴직한 부장검사급 이상 출신 변호사 4명이 동인에 둥지를 틀었다. 이는 5명을 영입한 김앤장에 이어 둘째로 높다.

김한수 전 서울고검 검사(연수원 24기)와 김준연 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25기), 안미영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5기), 전승수 전 법무부 법무연수원 교수(26기) 등이 동인에서 새 출발했다.

송무 인력도 쟁쟁하다. 법원장급 이상 변호사가 5명이고 각 부장판사급 출신이 14명에 달해 대형 로펌에 뒤지지 않을 수준이다. 최근에는 공정거래 및 건설·금융·인수합병(M&A)·지식재산권 등의 전문가를 영입해 기업 자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